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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과 진공묘유의 세계

상대성이론과 진공묘유의 세계 이언 김동수 19세기 말의 물리학자들은 머지않아 우주의 모든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충만했다. 그로부터 기존의 물리학을 송두리째 뒤엎는 혁명적인 이론이 바로 제기되어 주목을 끌었다. 그 중 하나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시간과 공간에 관한 고전적 개념에 대한 이의 제기였다. 거시세계를 다루는 고전물리학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절대시간과 절대공간으로 여겼다. 그러기에 시간은 그 어디,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절대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않으며, 공간 또한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고 여겼다. 하지만 1905년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관측하는 사람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임을 입증하였다. 빠..

자유게시판 2022.10.06

꼬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꼬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인생의 맛 2016. 2. 10. 08:34 무소의 뿔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고, 살아 있는 그 어느 것도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이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 사랑으로부터 근심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친구를 좋아한 나머지 마음이 거기 얽매이게 되면 본래의 뜻을 잃는다. 가까이 사귀면 그렇게 될 것을 미리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註) ‘본래의 뜻’이란 자기가 목적한 바를 뜻한다. 자식이나 아내에 대한 집착은 마치 가지가 무성한 대나무가 서로 엉켜 있는 것과 같다. 죽순이 다른 것에 달라 붙지 않도록..

경전 이야기 2022.10.06

야심 夜深 김시습

야심 夜深 夜深山室月明初(야심산실월명초) : 깊은 밤, 산실에 달 밝은 때 靜坐挑燈讀隱書(정좌도등독은서) : 고요히 앉아 등불 돋워 은서를 읽는다 虎豹亡曹相怒吼(호표망조상노후) : 무리 잃은 호랑이와 표범들 어르렁거리고 鴟梟失伴競呵呼(치효실반경가호) : 소리개 올빼미 짝을 잃고 다투어 부르짖는다 頤生爭似安吾分(이생쟁사안오분) : 편안한 삶 다툼이 어찌 내 분수에 편안만 하리오 却老無如避世居(각로무여피세거) : 도리어 늙어서는 세상 피하여 사는 것만 못하리라 欲學鍊丹神妙術(욕학련단신묘술) : 오래 사는 범을 배우려 하시려면 請來泉石學慵疏(청래천석학용소) : 자연을 찾아 한가하고 소탈한 것이나 배워보시오 주의 晝意 庭花陰轉日如年(정화음전일여년) : 뜰에 핀 꽃 그늘 돌아 하루가 일년 같은데 一枕淸風直萬錢(일..

카테고리 없음 2022.10.06

10/5흐림

ㅇㅇㅇ 오전에 솔산에가서 칡넝쿨을 베어 주고 흙파는일은 그만 두기로 했다 삽 곡굉이들을 회수해왔다 여기에 길을 내는것은 급하지 않은 일이다 모든것이 답답할적에 운동삼아 흙을 파서 길을 내보려고 하였었다 오후에 아내 병원 다녀 오면서 인삼 축제장 한바퀴 돌아 왔다 여전히 축제장은 차들로 붐빈다 삼캐기 체험장에도 고객들이 오가는것이 보인다 노자 도덕경을 몇장 읽었다 다석 류영모 선생의 노자 해설도 청취하였는데 그예문들이 방대하다 법성게에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려도 큰나무와 작은 풀들은 자기가 필요한만치 빗물을 섭취한다는데 노자강의 가 관범위해도 내능력에 맞게 이해하는수 밖에없다 사실은 말로 표현할수 없는 도의 세계를 문자와 말로 이해한다는것은 곤란하다 내마음을 대청소 한다음에야 수준높은 이야기를 이해할수있을것이다

나의 이야기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