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 오늘도 애愛 련蓮 지池 동쪽에서 흙을 파 올겼다 연못 속에서 논흙이 나올적에는 20여년전에 연못을 처음 파던 때가 생각이 나고 둑에서 새빨간 진흙이 나오면 이또한 산에서 파오던 생각이 난다 또다시 20년이 지나면 이 애련지 에는 누가 서성일까 동네 사람 들 이야기로는 탑도 십오톤 차로 실어 내면 하루 이틀이면 치울수 있을거라고 얘기한다 나중에 자손들이 와서 살것 같지도 않다 연못도 굴삭기로 메우면 며칠이면 논 밭으로 환 원이 될것이다 요즘은 논을 밭으로 바꾸는것이 유행이다 어차피 떠날 이강산인데 너무 애착할일도 아닌데 심신을 허무한데 소비한다는 샹각이 들기도한다 효수네는 굴삭기로 과수원 뒷 도랑을 손질한다 꿈 많은 젊은이들이 부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