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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일문三家一門의 도

2-41. 영촌 송안영 무진년(개도55년 1928년) 5월에 송안영(호 영촌)이 그 아버지 야운을 좇아서 성사님을 뵈오니, 성사께옵서 하문하시기를 “네 나이 얼마인고?” 말씀드리기를 “18살이로소이다.” 말씀하시기를 “이러한 묘령에 부모를 따라 스승을 섬기니 기이하고 기이하다. 내가 너를 아끼어 호를 영촌靈村으로 주노니 네가 능히 생각하고 생각하여 잊지 않은즉 네가 장성할 때에 반드시 군자의 낙이 있으리라” 하시다. 이어 하교하시기를 “효는 일백 행실의 근원이 되고 성誠은 일만 선善의 제일이 되니,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임금과 스승을 섬긴즉 가히 인사의 도리가 될것이니, 동동촉촉洞洞屬屬:공경하고 삼가며 매우 조심함)하여 반드시 공경하고 반드시 경계하라. 공자의 도는 정일精一의 도인 고로 오륜삼강을 근..

종교 이야기 2024.03.30

3/29금 흐림

ㅇㅇㅇ 손씨네 옛집에 갔더니 손씨가 와서 개집을 옮기면서 큰개를 처치 곤란이니 그냥 데려다 기르라고한다 스님들에게 사육을 부탁해도 모두반대해서 나에게 부탁하는것이다 목적은 개가 늙었는데 장사꾼에게 팔고 싶지않고 한명대로 살다가 자연사하길 바라는것이다 사료도 자기가 부담하겠다고한다 사 료 값이 얼마 들까마는 공짜라니 가져왔는데 다리도 불편하고 너무 늙어 보인다 이미 있던 사료도 주고 앞으로도 사료를 사서 먹이라고 돈도 준다 개는 얼룩인데 털이 긴 외래종이고 나와는 친한 사이여서 이사를 와도 낯설지는 않다 여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잘 길러 봐야겠다 양어를 하면 수달을 방지해 주면 좋겠다 손씨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했다면서 술도 한께 했다 비온 뒤라 땅은진데 연못에 다리 놓을준비하고 흙은 한바리만 옮겼다 지..

나의 이야기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