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이야기 632

書傳序[서경집전 서문] - 蔡沈(채침)

書傳序[서경집전 서문] - 蔡沈(채침)작성자허현|작성시간21.06.09|조회수315목록댓글 0글자크기 작게가글자크기 크게가 慶元己未冬에 先生文公이 令沈으로 作書集傳하시고 明年에 先生이 沒커시늘 又十年에 始克成編하니 總若干萬言이라.嗚呼라. 書豈易言哉리요.二帝三王의 治天下之大經大法이 皆載此書로되 而淺見薄識으로 豈足以盡發蘊奧며 且生於數千載之下하여 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하니 亦已難矣라.然이나 二帝三王之治는 本於道하고二帝三王之道는 本於心하니 得其心이면 則道與治를 固可得而言矣리라. 何者오. 精一執中은 堯舜禹相授之心法也요 建中建極은 商湯周武相傳之心法也요 曰德曰仁曰敬曰誠은 言雖殊而理則一이니 無非所以明此心之妙也라.至於言天則 嚴其心之所自出하며 言民則 謹其心之所由施니 禮樂敎化는 心之發也요 典章文物은 心之著也요 家齊國治而天下平은..

경전 이야기 2024.05.01

여오편(旅獒篇)(2)

(131) 주서(周書)(28)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data-og-title="(131)주서(周書)(28)여오편(旅獒篇)(2) 사람을 희롱하면 덕(德)을 잃게 됩니다." data-og-type="article" data-ke-type="opengraph"> (131)주서(周書)(28)여오편(旅獒篇)(2) 사람을 희롱하면 덕(德)을 잃게 됩니다.             (131) 주서(周書)(28)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blog.daum.net  제7편 여오..

경전 이야기 2024.04.30

여오편(旅獒篇)(1)

제7편 여오편(旅獒篇)(1)   이 편은 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여(旅)는 옛 중국 서쪽에 살던 미개화된 부족의 이름   이고, 오(獒)는 사나우 개인 맹견(猛犬)을 가리키다. 무왕이 상(商)나라를쳐서 멸하고 천하의 임금이 되   자, 다른 나라에서 모두 주나라에 복종한다는 뜻으로 공물을 바쳐왔다. 이들 나라 가운데 여(旅)라고 하   는 나라에서는 지방의 특산물인 큰 개를 한마리 바쳐 왔는데,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개이기 때문에 무왕   은 기쁘게 그 공물을 받았다. 이를 본 소공(召公) 석(奭)이 무왕의 경각심을 돋우기 위해 진언을 했는데,   그것이 곧라는 이 한편이다. 곧, 천자의 몸으로 진기한 물품에 현혹이 되면 자기의 욕심만   을 채우게 되고, 그렇게 되어서는 천하를 다스릴 수가 없는 ..

경전 이야기 2024.04.30

신심명[信心銘] (三祖 僧璨大師)성철 스님 강의

신심명[信心銘] (三祖 僧璨大師) 성철 스님 강의 해제(解題) 은 삼조(三祖) 승찬대사(僧璨大師)가 지은 글입니다. 명(銘)이란 일반적으로 금석(金石), 그릇, 비석 따위에 자계(自戒)의 뜻으로나, 남의 공적 또는 사물의 내력을 찬양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여 새긴 한문 글귀를 말하는데, 이 은 삼조(三祖)스님께서 우리가 처음 발심할 때로부터 마지막 구경성불할 때까지 가져야 하는 신심에 대해서 남겨 놓으신 사언절구(四言絶句)의 시문(詩文)입니다. 이 은 글 자체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심이란 도(道)의 본원(本源)이며 진여법계(眞如法界)에 사무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은 우리 수도인의 좌우명(左右銘)인 것입니다. 승찬대사는 수(隋)나라의 양제(煬帝) 대업(大業) 2년 10월 5일(서기 606..

경전 이야기 2024.04.20

부지 노지 장지(不知老之將至

부지 노지 장지(不知老之將至) 조진래 기자 2023-08-04 08:31:20 최근 질병관리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들 가운데 주관적인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가장 행복한 인생’은 어떤 삶일까. 공자는 ‘자신이 늙는 것도 모르고 사는 인생이 최고의 인생’이라고 했다. 중국 초나라 귀족인 섭공이 공자의 제자인 자로에게 “공자는 어떤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자로는 스승을 어떻게 한 마디로 설명해야 할 지 몰라 우물쭈물하다 제대로 답을 주지 못했다. 공자가 나중에 자로로부터 이 얘기를 듣고는 “너는 어찌 내가 한번 몰입하면 밥 먹은 것도 잊고, 한번 즐거움에 빠지면 근심도 잊고, 늙음이 장차 이른다는 것도 모르며 사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경전 이야기 2024.04.12

靈運經(영운경)

靈運經(영운경) 道藏(도장) 380권 中“奇靈玄妙經(기령현묘경)”의 책머리에 실려 있는 짤막한 글로서, 丹學(단학)을 처음 배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왜 修道(수도)가 필요한 것인가를 아주 간이하고 명료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經曰(경왈) 경에 이르기를, 諸發樂先生(제발락선생) 모든 일을 시작함에는 樂(善)을 먼저 내세우고 僻破誅惡性(벽파주악성) 나쁜 성질은 드러내어 없애버려라 禽獸避禍機(금수피화기) 새나 짐승도 화를 당할 기미를 피하여 網穽飛走輕(망정비주경) 그물이나 함정을 가볍게 구별해 내는데 氓痴不識死(맹치불식사)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죽음을 알지 못하니 焉能知生途(언능지생도) 어찌 능히 삶의 방도를 알 수 있으리오. 憫哀斯降寶訣(민애사강보결) 이를 애처로이 여겨 보배로운 몇 마디를 일러 주노니 高潔若琉..

경전 이야기 2024.02.05

無心者自近也。

035. 禪宗曰,󰡔饑來喫飯, 倦來眠󰡕, 선종왈, 기래끽반, 권래면, 詩旨曰,󰡔眼前景致口頭語󰡕。 시지왈, 안전경치구두어, 蓋極高寓於極平,至難出於至易, 개극고우어극평, 지난출어지이, 有意者反遠,無心者自近也。 유의자반원, 무심자자근야. 선종에서 말하기를 ‘배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고 하고, 시지에서 말하기를 ‘눈앞의 경치를 보통의 말로 표현한다’고 한다. 대개 지극히 높은 것은 지극히 평범한 것에 있고, 지극히 어려운 것은 지극히 쉬운 데서 나오는 것이니, 뜻이 있으면 도리어 멀어지고, 마음이 없으면 저절로 가까와지느니라. 출처: https://smilegate.tistory.com/751 [안녕하세요:티스토리]

경전 이야기 2024.01.12

知恥近乎勇

好學近乎智 力行近乎仁 知恥近乎勇 호학근호지 역행근호인 지치근호용 배우기를 좋아함은 지혜에 가깝고, 힘써 행함은 어짊에 가깝고, 수치를 앎은 용기에 가깝다. ‘중용’에 나오는 구절이다. 공자는 일찍이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중용’에서는 지인용(智仁勇)을 세 가지 통달하는 미덕이라 칭하며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러나 지인용을 제대로 갖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호학(好學), 역행(力行), 지치(知恥)를 들어, 지인용에 가깝다고 말한다. 배우기를 좋아함이 지에 가깝다는 말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인 또한 단순히 측은지심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리사욕을 버리고 예로 돌아가려는 극기복례(克己復禮)의 의미도 있으므로 힘써 행함과 ..

경전 이야기 2024.01.03

"道不遠人,

중용 제13장 13-1. 子曰 : "道不遠人,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자왈 : 도불원인, 인지위도이달인, 불가이위도 중용 제13장 13-1.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아니 하다. 사람이 도를 실천한다 하면서 도가 사람에게서 멀리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는 결코 도를 실천하지 못할 것이다. 옥안 : 주희의 말대로 이것을 수장首章의 "도야자道也者, 불가수유리야不可須臾離也"의 테마를 부연설명한 것으로 보는 견해는 타당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나는 "도불원인道不遠人"을 일단 하나의 명제로서단락 지우고 다음의 말을 해석하였다. 그런데 "도불원인"을 모두 수장의 "솔성지위도"와 관련지어 해석하는데, 그보다는 생생한 『논어』의 사상과 직접 관련지어 해석하여야 할 것이다. 공자..

경전 이야기 2024.01.02

󰋫 <계발>의 원래의 뜻

󰋫 의 원래의 뜻 공자(孔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열정이 없는 자에게 결실은 없다. 배우는 자 스스로가 터득하려고 무한 애쓰는 사람이라야 스승의 가르침으로 미묘한 이치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그러한 열심이 없다면 이를 계도(啓導)하여도 헛 일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의 본래의 뜻이다. 그리고 이대목이 이라는 말의 어원(語源)이 되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란 것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겠다는 열정이 밑바닥에 있을 때 비로소 성립되는 것이라 하겠다. 공자는 또 다음과 같은 말로 이를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마치 강요하는 것 같은 일은 입에 담지 않는다. 상대의 의욕과 열성에 응해서 계발해 준다. 이것이 공자의 기본적인 교육방침이었던 모양이다. 물론 공자의 제자라 할지라도 그 모두가 의욕에 불타는 인간만은 아니..

경전 이야기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