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이야기 632

顔淵편

顔淵(안연)이 問仁(문인)한대 안연이 여쭈었다 “ 인이란 무엇입니까? “ 子曰(자왈) 克己 復禮爲仁(극기 복례위인)이니 一日(일일) 克己復禮(극기복례)면 天下 歸仁焉(천하 귀인언)하나니 爲仁(위인)이 由己(유기)니 而由人乎哉(이유인호재)아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자기의 욕망을 극복하고 예로 돌아오는 것이 인이다. 단 하루만이라도 자기를 극복하고 예로 돌아온다면 세상 사람들이 인에 귀의할 것이다. 이처럼 인의 실천이란 바로 자신에 달린 것이다. 顔淵(안연)이 曰(왈) 請問其目(청문기목)하노이다 안연이 다시 물었다. “ 인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었입니까? “ 子曰(자왈) 非禮勿視(비례물시)하며 非禮勿聽(비례불청)하며 非禮勿言(비례물언)하며 非禮勿動(비례물동)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예에 어긋..

경전 이야기 2023.12.11

논어(論語) 옹야(雍也)편(篇) 16장(章). 문질빈빈(文質彬彬

● 논어(論語) 옹야(雍也)편(篇) 16장(章). 문질빈빈(文質彬彬) [원문] 子曰 質勝文則野요 文勝質則史니 文質彬彬然後에 君子니라 자 왈 질 승 문 즉 야 문 승 질 즉 사 문 질 빈 빈 연 후 군 자 [해독] 공자께서 말했다[子曰]. “바탕이 겉꾸밈보다 두드러지면 거칠고[質勝文則野], 겉꾸밈이 바탕보다 두드러지면 간사하다[文勝質則史]. 바탕과 겉꾸밈이 잘 어우러진 다음에야 군자이다[文質彬彬然後君子].” ※ 한자 * 군자가 왜 강교(鋼橋)한지를 말하고 있다. 바탕 질(質), 이길 승(勝),무늬 문(文),촌스러울 야(野),빛날 사(史),알맞아 빛날 빈(彬) * 질(質) ; 박(樸)과 같다. 질(質)은 자연의 것이다. 그래서 꾸민 것이 하나도 없는 그냥 그대로의 본바탕이다. 본질(本質), 실질(實質), 질..

경전 이야기 2023.12.11

존심양성(存心養性)

존심양성(存心養性) 주요 정보대표표제한글표제한자표제관련어분야유형집필자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존심양성 존심양성 存心養性 맹자(孟子),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지심(是非之心) 문화/인문학/유학 개념용어 김봉곤 존심양성(存心養性) 『중종실록』 37년 11월 12일, 『선조실록』 18년 2월 20일, 『숙종실록』 14년 11월 21일 선한 양심을 보존하고 자신의 본성을 확충해 나간다는 말. 개설 존심양성(存心養性)은 본래의 순수한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배양한다는 말로 『맹자(孟子)』「진심장상(盡心章上)」에서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배양하는 것이 하늘을 섬기는 것이 된다[存其心 養其性 所以事天也]"고 한 데에서 유래하였다. 이러한 존심양성은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하..

경전 이야기 2023.12.06

도덕가

1. 1. 맨위로 2 천지음양 시판후에 백천만물 화해나서 지우자 금수요 최령자 사람이라 3 전해오는 세상말이 천의인심 같다하고 대정수 주역괘에 난측자 귀신이오 4 대학에 이른도는 명명기덕 하여내어 지어지선 아닐런가 중용에 이른말은 5 천명지위성이요 솔성지위도요 수도지위교라하여 성경이자 밝혀두고 6 아동방 현인달사 도덕군자 이름하나 무지한 세상사람 아는바 천지라도 7 경외지심 없었으니 아는것이 무엇이며 천상에 상제님이 옥경대에 계시다고 8 보는듯이 말을하니 음양이치 고사하고 허무지설 아닐런가 한나라 무고사가 9 아동방 전해와서 집집이 위한 것이 명색마다 귀신일세 이런지각 구경하소 10 천지역시 귀신이오 귀신역시 음양인줄 이같이 몰랐으니 경전살펴 무엇하며 11 도와덕을 몰랐으니 현인군자 어찌알리 2. 2. ..

경전 이야기 2023.11.14

합포지목생어호말(合抱之木生於毫末

[황종택의신온고지신] 합포지목생어호말(合抱之木生於毫末) 기사입력 2018-01-04 21:10:21 기사수정 2018-01-04 21:10:18 글씨 크기 선택 새해가 되면 누구나 희망을 꿈꾸며 각오를 다진다. 더구나 ‘황금 개띠 해’라는 올해는 ‘상업적 역술’로 인해 막연한 기대를 갖게도 한다. 개인의 소망, 가정 화평, 회사 발전, 국운 상승 등 다양한 목표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하지만 거창한 목표에 앞서 나 자신의 작지만 의미 있는 일부터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 전제가 있다. 실천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워야 한다. 그래야만 허송세월을 줄일 수 있다. 공자는 ‘3가지 계획’을 말하며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으며,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그러므로 어려서..

경전 이야기 2023.11.07

法不阿貴

法不阿貴...(법불아귀...) 華谷.千里香 2023. 10. 31. 21:29 法不阿貴 繩不撓曲(법불아귀 승불요곡) 법은 신분이 귀한 사람에게 아부하지 않고 먹줄은 굽은 모양에 따라 휘어지지 않는다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말로 법 정신이 현실에서 살아 숨쉬려면 신분 高下(고하)를 막론하고 사안의 무겁고 가벼움에 따라 만인에게 지켜져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韓非子(한비자) 有度(유도)편

경전 이야기 2023.11.01

奚不爲政 자해불위정

로그홈 태그로그 방명록 논어 02편(위정) 21장 논어 2008. 2. 18. 13:39 或謂孔子曰 혹위공자왈 子奚不爲政 자해불위정 子曰 자왈 書云 서운 孝乎 효호 惟孝友于兄弟 유효우우형제 施於有政 시어유정 是亦爲政 시역위정 奚其爲爲政 해기위위정 혹자가 공자에게 말했다. 선생님께서는 왜 정치를 하지 않으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서경에 이르기를 '효도하라! 오직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라. 그래서 정치가 베풀어지도록 하라.' 고 했다. 이것 또한 정치함인데, 어찌 따로 정치함을 추구하는가?

경전 이야기 2023.10.24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18.01.14|조회수889목록댓글 0글자크기 작게가글자크기 크게가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는 말로, 장자가 추구한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뜻한 말이다. 無 : 없을 무(灬/8) 何 : 어찌 하(亻/5) 有 : 있을 유(月/2) 之 : 어조사 지(丿/3) 鄕 : 고향 향(阝/10)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응제왕(應帝王), 지북유(知北遊) 등 여러 곳에 나오는 말이다.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란 말로, 이른바 무위자연의 도가 행해질 때 도래하는, 생사가 없고 시비가 없으며 지식도, 마음도, 하는 것도 없는 참으로 행복한 곳 또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다. 소요유(逍遙遊)와 응제왕(應帝王)편에서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은 광막..

경전 이야기 2023.10.24

儒童菩薩

儒童菩薩 【佛學大辭典】 大字體 護眼色 (本生)釋尊往昔為菩薩供養燃燈佛時之名也。【又】謂孔子也。海錄碎事十三上引清淨法行經云:「佛遣三弟子震旦教化,儒童菩薩彼稱孔丘,淨光菩薩彼稱顏回,摩訶迦葉彼稱老子。」按,清淨行法經,大藏經不載。蓋偽經也。竹窗二筆曰:相傳孔子號儒童菩薩,童者純一無偽之稱也。文殊為七佛師,而曰文殊師利童子。善財一生得無上菩提,而曰善財童子。乃至四十二位賢聖,有童真住,皆嘆德之極,非幼小之謂也。

경전 이야기 2023.10.21

락 관 주(樂 觀 呪)

락 관 주(樂 觀 呪) 영무신유(靈無神有)하고 현극리생(玄極理生)이라 무무중유(無無中有)하고 극극리생(極極理生)이라 생무무유(生無無有)하며 유생무생(有生無生)하고 생다생무(生多生無)하며 생무생유(生無生有)하고 유유무무(有有無無)하며 무무생유(無無生有)리라 ~ 해생용천등(海生龍天登)하고 산출록수유(山出鹿水遊)하며 잠복홀동(潛伏忽動)하고 비약돈몰(飛躍頓沒)하며 고이저(高而低)하고 하이상(下而上)하니 리숙오(理孰悟)오 심혈로(尋血路)하라 단저철경(斷杵鐵勁)호대 역능절(力能絶)이오 거구석중(擧臼石重)호대 관가운(慣可運)이라 위위위(爲爲爲)하면 주백황(朱白黃)이오 난난난(難難難)이 호린봉(虎麟鳳)이니 관분(관噴)이라. 락 관 주 해 석 령이 없는데 신이 있고 현현함이 극진한데 이치가 생기는 것이라 없고 없는 가운..

경전 이야기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