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은 어떻든 한 가지 재주는 있는 법. 비범한 재주는 비범한 재주대로 유용하고, 하찮은 재주도 반드시 쓰일 곳이 있다. 박한 재주를 하찮게 보아 소홀히 하면 아니 됨을 비유함. 옛날 어른들의 말씀에 "사람은 날 때 모두가 자기 먹을 것은 타고 난다."라고 하시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사람들은 어떤 면이든지 한 가지 재주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서 자기 밥벌이는 할 수 있다는 말씀이구나 생각하니 천번 만번 옳으신 말씀이라 생각된다. 이 시대는 무한경쟁의 시대이고, 과학을 바탕으로 한 수십만 가지의 기능으로 세상이 얽혀져 운영되고 있다. 그 기능 속에 사람들마다 제각각 머리나 손재주로, 또는 예술 분야나, 운동 분야 등 각자의 타고난 재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