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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목은선생과 나옹선사

⑪ 목은선생과 나옹선사 유교와 불교의 조화 이룬 ‘두어른’ 고향 열반 장소도 비슷한 인연 ‘목은문고’에 ‘직지’ 존재 밝혀 조계사를 가운데 두고 앞뒤로 문화재급 기와집이 한 채 씩 자리잡고 있다. 동쪽은 갑신정변의 무대인 우정총국이고 서쪽은 목은영당이다. 대로변(그 이름도 우정국로이다)에 드러나 있는 우정총국과는 달리 목은영당은 숲속에 가려져 유심히 살펴야만 보인다. 그곳은 고려말 성리학의 대가이며 충절로 이름높은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1396)선생의 영정(보물1215호)을 모신 자리이다. 당신 이름처럼 지금도 영당은 은자(隱者)처럼 숨어있다. 고층빌딩 사이의 소공원은 중동학교자리였는지라 제법 숲이 우거진 까닭이다. 가끔 그곳을 찾는다. 어느 날 늘 굳게 잠긴 대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가 사당 문..

종교 이야기 2022.09.01

8/31수 비

새말방면으로 산책을가다니 정자앞에 소나무 노거수가 사태에넘어져서 전선도 엉켰다 한전에서 와서 길을 정리했다 비가 부실부실 내리는데한전 직원이 고생을 하였다 어떤 직업이던지 쉬운건 없다 굴다리 를 거쳐서 동양대 한 바퀴 돌아 왔다 비는 계속 내리고 도덕경 사경을 몇장했다 유 튜브에선 실크로드 주변에 는 상인과 종교인들이 왕래하면서 암벽화도 남기고 종교 전파도 이루어졌다 사막을 통과 할적에는 백골을 노정표로 삼아 기행을 하기도 했다 불교 전래에는 피를 흘리는 일은 없었지만 교통의 불편으로 무척 고생을 하였다 현대는 경전 구입도 쉽고 경제 생활도 안정되었지만 신심 깊은 신앙은 보기 드물다

나의 이야기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