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43

9/7수 맑음

ㅇㅇㅇ 전동차가 충격을 받은뒤에 뒷 바퀴에 소리가 나서 걱정이였는데 회사에서 직원이 와서 원인을 알려준다 우리가 물건 실으려고 상자 하나를 부착했는데 작은 양철 조각이 차체에 접촉해서 잡음이 난거란다 전에도 소리가 좀 덜난다 했는데 이번에도 동네 한바퀴 시운전하니 이상이 없다 전동차는 근거리에 사용하는것이다 조금 먼거리는 경운기가 적당하겠다 원자 네 집 쪽 길을 베어 주고 순주네 밭 입구에도 풀을 베었다

나의 이야기 2022.09.08

보덕각시 이야기

산에서는 나무를 하고, 들에서는 김을 매고 모심기를 하며 아침과 저녁에는 독경(讀經)과 염불(念佛)로써 종교적 신앙생활(信仰生活)을 하는 적막하고도 평화로운 한가한 어느 촌락(村落)에 이상한 여성이 홀연히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꿈에도 생시에도 생각지 못하던 어여쁜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이 촌락에 나타난 것입니다. 옛부터 전설에 내려오는 선녀(仙女)니 항아(姮娥)[달나라에 산다는 선녀의 이름]니 서왕모(西王母)[곤륜산에 살면서 불사약(不死藥)을 가지고 있다는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선녀의 이름]니 경국지색(傾國之色)[썩 뛰어난 美人]이니 하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대표해서 나타난 이 어여쁜 여성을 대하는 이 촌락의 젊은 사람들은 여간 큰 충동을 ..

전설의 고향 2022.09.07

9/6화 흐림

ㅇㅇㅇㅇ 태풍 힌나미는 큰 폭우없이 지나 갔는데 바람은 세게불어 사과가 많이 떨어 지고 나무가 뽑히기도하였다 효수네는 사과는 떨어져도 사과 나무는 넘어지지않았다 말목을 먼저 박아둔 효과가 있는것 같다 읍에서는 피해 보상을 주려는지 신고를 하라고한다 다른곳은 침수가 심하고 우리지역도 전선이 끊겨한동안 단전이 되었다 태풍은 경상도 동쪽을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갔는데 그주변에도 영향은 남겼다 아들네가 거주하는 경기도는 별피해가 없다고한다 사경은 두어장하고 남원천께로 한바퀴 산책하다가 융민네 마루에서 이웃과 한담하였다 거기서 미곡동 문순네 질녀가 이사 온것을 알았다 그녀는 70대로서 교통사고로 고생을 하였다고한다

나의 이야기 2022.09.07

9/5월 오후 비

조고 묘 벌초중 ㅇㅇㅇ 마당 동쪽에 큰돌 옮기고 맨홀등 수로를 정비하였다 오후가 되면서 비는 계속 내렸다 제주 경남등에는 태풍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지만 두개의 태풍이 합세하므로 그세력은 대단하다 6일 아침에태풍이 동해로 빠져 나가는중이지만 전국이 비 피해로 교통이마비 상태다 유튜브에서 동산 스님 활약상을 재 시청하였다

나의 이야기 2022.09.06

9/4일 흐림

ㅇㅇㅇ 마당 끝에 흙을 평탄하게 하여 밭을 만들었다 마당앞에 있던 큰돌도 두개 옮겼다 마당이 더 넓어졌다 서쪽 텃밭도 무를 심으려고 골을 만들었다 가을 비가 자주와서 밭 이랑을 늦게 만들었다 무더운 때에 밭을 잘 만들어 야했다 어두을 무렵 전동차를 타고 굴다리께로 한바퀴 돌았다 노동후에 휴식은 언제나 상쾌하다 향교근처 새길 위 밭에 축대를 쌓고밭을 정리한다 대구가 고향인 사람이 앞으로 집을 지으려 한다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시골 생활을 꿈구고 있다 집터는 170평인데 평당 70만원을 지불했다고한다 박토에 곡식도 안되는 땅인데 집터로 팔리니 땅값이 비싸다

나의 이야기 2022.09.05

9/3토 흐림

ㅇㅇㅇ 오전 에 밭에가서 감자캔자리에 로타리 쳤다 집 텃밭 두곳에도 갈고 로타리 쳤다 태풍은 온다는데 김장을 심지 못해 걱정이다 파 밭에 살충 살균제 살포했다 내줄 김진석은 고라니 잡으려고 줄쳐 놓은데서 두내외가 넘어져 몸을 다쳤다고한다 부인은 더 심하게 다쳐 아직 밥도 못하고 진석인 한달 고생하다 논둑에 풀을 베러 왔다 우연한 실수로 고생을하니 농사일에 지장이 많다

나의 이야기 2022.09.04

죽음이 두려운 까닭은

죽음이 두려운 까닭은 누구나 한 번 쯤 ‘인생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이 질문은 모든 철학자의 질문이요, 모든 인간이 갖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명쾌하게 답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질문을 명쾌하게 답을 주신 분이 계십니다. 우리 덕화만발 카페에 이 있습니다. 박정진 님은 저명한 시인이자 철학자이십니다. 우리 박정신 시인은 ‘철학 시’로 우리 ‘덕화만발’을 한 차원 높여주시는 분이시지요. 그분의 시 을 소개합니다. -詩/ 박정진- 1. 죽음이 두려운 까닭은/ 그것을 미리 생각하기 때문/ 아는 것은 오직 삶 뿐이기 때문/ 영생을 꿈꾸는 까닭도 죽음을 생각하기 때문/ 죽음과 영생의 하나의 ..

경독재 2022.09.03

9/2금 맑음

ㅇㅇㅇㅇ 식전에 삼가동엘갔다 삼가동 매점까지 다녀왔다 비로봉 품에 안기는것이 좋고 금계 바위 웅장한 모습을 바라보는 기분도 좋다 휘발유를 서려고 성주새말로 내려 가다 보니 새말 정자 뒤에 낙낙 장송을 베는데 기린처럼 목이 긴 장비로 나무를 가지부터 잘라내고 나무 몸체를 위에서 부터 토막을 내면서 잘라 낸다 주위에 정자도 있으니 재래식으로 줄로 유인하면서 끊는데 큰 장비로 나무를 절단하는것이다 오후에는 차남과 함께 홈다리와 미곡리에 있는 선조의 산소에 벌초를 하였다 길도 정리하면서 산소에 오라 가자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차남이 영주 병원에 다녀 오는 관계로 벌초를 오후에 하게 되 어 어두울때까지 벌초를 마치고 돌아 왔다 그리고 차남은 귀가를 하니 고단 할것이다 내일은 토요일이니 내일 떠날지 알고 강행군을 ..

나의 이야기 2022.09.03

9/1목 맑음

식전에 삼가동 땜에 다녀오다 영전마을 입구에 집을 짓기 시작한다 비온 뒤라 해가 올라오니 땜 주위에 안개가 피어 올라 보기 좋다 산은 안개와 구름이 피어 올라 경치를 달리한다 풍경이 날마다 바뀜으로 생활은 지루하지않다 오전 사경 좀하다가 뜨락에 베어 놓은 울타리 전지목을 성천네 집앞 공터에 버렸다 오후에 단위 조합에가서 농약을 사왔다 순주네 농약도 함께 사왔다 순주엄마는 시내에 갔다오자면 한나절이 걸린다 저녁 때에 차남이 도착했다 오늘은 목요일이라서 휴가를 내었다고한다 병원엘 가게 된 모양이다 금요일 뒷집담장 청소를 하였다 길도 넓어지고 미관도 좋다 고승 열전에서는고암스님 일대기를 청취했다 큰스님들은 유년기 부터 생활하는 모습이 특이하다 장녀가 포도 보냈다

나의 이야기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