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2

靈運經(영운경)

靈運經(영운경) 道藏(도장) 380권 中“奇靈玄妙經(기령현묘경)”의 책머리에 실려 있는 짤막한 글로서, 丹學(단학)을 처음 배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왜 修道(수도)가 필요한 것인가를 아주 간이하고 명료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經曰(경왈) 경에 이르기를, 諸發樂先生(제발락선생) 모든 일을 시작함에는 樂(善)을 먼저 내세우고 僻破誅惡性(벽파주악성) 나쁜 성질은 드러내어 없애버려라 禽獸避禍機(금수피화기) 새나 짐승도 화를 당할 기미를 피하여 網穽飛走輕(망정비주경) 그물이나 함정을 가볍게 구별해 내는데 氓痴不識死(맹치불식사)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죽음을 알지 못하니 焉能知生途(언능지생도) 어찌 능히 삶의 방도를 알 수 있으리오. 憫哀斯降寶訣(민애사강보결) 이를 애처로이 여겨 보배로운 몇 마디를 일러 주노니 高潔若琉..

경전 이야기 2024.02.05

2/ 4일 입춘 흐림

ㅇㅇㅇ 한해의 실질적인 시작갑진년 입춘이다 옛날같으면 집집마다 입춘방을 써붙이느라 분주했는데 요즘은 몇몇집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송우암과 허미수는 한때 가까이 살았는가보다 송시열이 입춘방을 춘광 선도 길인가 화기자생군자 택이라 써붙이니 허미수는 춘광 선도 길인가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 입춘방을 써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입춘방에는 가정의 소원은 비는 시귀로 쓰게 마련이니 한해의 다짐이였다 오전에는 김치를 꺼내어 아내와 함께 잘게 썰어서 새로 저장했다 아내는 무배추를 심어만 놓고 장남네 집에가서 몇달 살다 왔으니 무 배추가 큰것을 보고 기뻐한다 오늘도 서쪽 텃밭에 흙을 파다가 동쪽 텃밭에 성토를 하였다 하루 두바리만 옮겨도 10일이면 20바리니 동쪽 텃밭을 완전 개량할수 있다 ..

나의 이야기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