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華滿發* 교긍허부(驕矜虛浮) 선거 철이 가까워지자 별의별 사람들이 다 나서서 떠드는 말이 가히 가관(可觀)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쏟아내는 공약(公約)을 보면, 그 천문학적인 돈은 누가 낼 것이며, 자신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상대방을 깔아뭉개는 것을 보면 교만(驕慢)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교긍허부(驕矜虛浮)’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만(驕慢)하고 자랑하며, 거짓되고 들떠 있다’ 라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를 믿고 자만하거나, 거짓 된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중국의 고전인 《사기(史記)》의 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상군(商君)은 전국 시대 진(秦)나라의 개혁 가 이자 정치가로, 엄격한 법 집행과 부국강병 정책으로 진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