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감상 1616

도연명 의 생애

도연명 “ 人生無根蔕 飄如陌上塵 分散逐風轉 此已非常身 落地爲兄弟 何必骨肉親 得歡當作樂 斗酒聚比鄰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길 위에서 먼지처럼 날아 다니는 것. 흩어져 바람따라 굴러 다니니, 이것은 이미 무상한 몸이라. 땅 위에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이니, 어찌 반드시 골육만을 따지랴? 기쁜 일이 생기면 마땅히 즐겨야 하는 것, 한 말의 술이라도 받아놓고 이웃을 모은다. 한창 때는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은 두 번 있기는 어려운 것. 때를 놓치지 말고 마땅히 힘써야만 하는 것이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 — 잡시(雜時) 中, 도연명(陶淵明) 도연명(번체: 陶淵明, 간체: 陶渊明, 병음: Táo Yuānmíng)출생 심양 목차 [숨기기]..

한시 감상 2023.03.28

행화촌/ 살구꽃 피는 마을

唐帶 杜牧의 詩/ 행화촌/ 살구꽃 피는 마을 진솔당 2015. 9. 6. 5:4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淸明時節 雨紛紛 路上行人 欲斷魂 청명시절 우분분 노상행인 욕단혼 借問酒家 何處有 牧童遙指 杏花村 차문주가 하처유 목동요지 행화촌 때는 청명시절인데 비는 부슬부슬 길 가는 나그네 애간장을 끊는구나 술집이 어디 있느냐 물었더니 목동이 가리키는 곳 살구꽃 가득하네 (목동은 행화촌을 가르키네) *** 杜牧 [ 두목 ] 중국(中國) 당(唐)나라 말기(末期)의 시인(詩人). 자는 목지(牧之)

한시 감상 2023.03.27

古今 聯句 集 에서

>한 사람이 각각 한 구씩을 지어 이를 합하여 만든 시 * 古今 聯句 集 에서 萬壑雲烟中立樹 : 높은 산마루 구름 사이로 나무가 보이고 三春風雨後開花 : 춘삼월 비바람 지난 후 꽃이 피었네. * (壑= 구렁학. 골 학.) 百不吟詩憐夜月: 백 번 시를 읊지 않아도 야월은 애련한데 千盟止酒奈春花: 천 번 절주를 맹세하여도 춘화는 어찌 할고 * (憐= 불쌍히 여길련.) 逝而無盡長流水 : 가는 세월은 끝이 없어 흐르는 물은 같으니 落又明年自在花 : 꽃은 떨어져도 또 명년이면 스스로 꽃은 피네. * (逝= 갈서.) 幾經冬雪枯枯樹: 몇 번이나 겨울눈이 야윈나무가지에 내렸는가, 一着春風箇箇花: 한 번 부는 봄바람은 송이송이 꽃을 피우네. 高士樓臺多好月: 덕 있는 선비는 누대에서 호월을 자주 보고 閒人籬落散黃花: 한가..

한시 감상 2023.03.23

전공가석: 前功可惜

2021년 7월 2일 금요일 전공가석: 前功可惜 전공가석 (前功可惜) : 이전에 세운 공로가 아깝다는 뜻으로, 애써 한 일이 보람 없이 되거나 공을 세운 이가 도중에 일을 크게 망쳤을 때 그 안타까움을 이르는 말. 前功可惜 한자 뜻 풀이 前(앞 전) : 앞, 앞서다, 나아가다, …에게, 남보다 먼저. 본래 사람 발[止]이 배[舟] 앞에 있는 모양에서 '앞서다'는 의미 생성. '刀(도)' 부수는 자형에 따른 분류 功(공 공) : 공, 공치사하다, 일, 명예, 공교하다. 힘써 일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공적'의 의미. '工(공)'은 발음 可(옳을 가) : 옳다, 오랑캐 임금, 정도, …쯤, 좋다. 옳고 찬성한다는 의미에서 '옳다'는 의미 생성. 한문문장에서 '∼할 수 있다'는 '가능보조사'로도 사용됨 惜(..

한시 감상 2023.03.21

癸卯歲始春懷古田舍(계묘세시춘회고전사) 二首

도연명 [陶淵明集(도연명집)] 癸卯歲始春懷古田舍(계묘세시춘회고전사) 二首(2수) - 陶淵明(도연명) swings81 ・ 2023. 1. 22. 15:14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陶淵明集(도연명집)] 癸卯歲始春懷古田舍(계묘세시춘회고전사) 二首(2수) - 陶淵明(도연명) 癸卯歲始春懷古田舍(계묘세시춘회고전사) 二首 陶淵明(도연명) ​ [其一] 在昔聞南畝(재석문남무),當年竟未踐(당년경미천)。 屢空既有人(누공기유인),春興豈自免(춘흥기자면)? 夙晨裝吾駕(숙신장오가),啟塗情已緬(계도정이면)。 鳥哢歡新節(조롱환신절),泠風送餘善(냉풍송여선)。 寒竹被荒蹊(한죽피황혜),地為罕人遠(지위한인원)。 是以植杖翁(시이식장옹),悠然不復返(유연불복반)。 即理愧通識(즉리괴통식),所保詎乃淺(소보거내천)? 예전에 남쪽 밭에 ..

한시 감상 2023.03.16

오우가

안녕하세요 국풍 2000 논현점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고전시를 분석해보려하는데요! 윤선도 시인의 "오우가"라는 시입니다. ​그럼 오우가 같이 공부해보아요~ 오우가 윤선도 ✔ 갈래: 평시조/연시조 ✔ 성격​: 예찬적 ✔ 주제: 다섯 가지 자연물 예찬 ✔ 화자의 정서와 태도: 물, 바위, 소나무,대나무,달을 예찬함 ✔ 특징: ①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남 ②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긍정적 속성을 예찬함 ✔ 구성: 제1수 - 다섯 벗 소개 제2수 - 물의 깨끗함과 영원성 제3수 - 바위의 불변성 제4수 - 소나무의 지조와 절개 제5수 - 대나무의 지조와 절개 제6수 - 달의 밝음과 과묵함 자연물, 그 중에서도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을 친구로 삼아 예찬하고 있는 시인데요! 각각 어떻게 예찬하고 있..

한시 감상 2023.02.17

잡시雜詩

잡시雜詩 無定河邊暮笛聲 赫連臺畔旅人情 函關歸路千餘里 一夕秋風白髮生. (무정하변모적성 혁련대반여인정 함관귀로천여리 일석추풍백발생) 무정하 강가의 저물녘 피리 소리, 혁련대 옆에서 듣고 있는 나그네 심정. 함곡관으로 돌아가는 길 천여 리, 하루 저녁 가을바람에 백발만 늘어나네. 어구(語句) 雜詩 : 사물이나 계절의 느낌 등 여러 가지를 읊은 시. 雜詠詩(잡영시). 無定河 : 강 이름. 赫連臺 : 하북성 북쪽 옛 幽州(유주, 范陽범양)에 있는 누대. 晉(진) 무렵에 赫連勃勃... 한시작가작품사전 잡시 일雜詩 一 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 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此間有眞意 欲辯已忘言. (결려재인경 이무거마훤 문군하능이 심원지자편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 산기일석가 비조상여환 차간..

한시 감상 2023.01.21

春有百花秋有月

春有百花秋有月,夏有涼風冬有雪,若無閒事掛心頭,便是人間好時節 分享: 詩偈,是禪者生命智慧的精華,是佛陀法音的圓現,是古德修心的體驗..... 這一首詩偈,是無門慧開禪師寫的,對如何做人處世、安身立命做了一個很好的開示。「春有百花秋有月,夏有涼風冬有雪」,春天的百花開了,秋天的月亮特別皎潔,夏天吹拂著徐徐涼風,冬天飄著皚皚白雪,春夏秋冬四季分明的更替,就像我們生老病死的過程。在現實生活裡,經年累月酸甜苦辣的日子,假如我們能將生老病死的無常、榮辱得失的好壞,都不掛在心上,那就是人間最好的時節了。 人並不是擁有良田千頃、廣廈千間就能快樂滿足的,真正的快樂是:心裡有智慧,沒有掛礙!一個人即使錢財再多,名位再高,若有人我的掛礙,有人我的是非,有名聞利養的百般計較,家事、國事、心事太多,心理壓力就太重。錢財越多,名位越高,徒然越放不下,又有什麼意義? 一個學生功課壓力太大,他會受不了;一個公務..

한시 감상 2023.01.12

기도의 항아리

​ ​ 기도의 항아리 임옥인 주님이 2000도의 뜨거운 불 속에 넣으시고 또 넣으셔서 연단시킨 정금이 여기 있다. 아름다운 빛깔 찬란히 빛난다. 그 빛 속에 향기가 있다. 눈물이 있다. 기쁨이 있다. 그리고 노래가 있다. 그 향기 너무 그윽하고 그 눈물 너무 뜨겁구나 그 기쁨 너무 황홀하고 그 노래 너무 감미로워 여기 자그마한 그릇에 담아 보았다. 뭇 심령들이 위로와 기쁨을 얻고 힘과 용기를 얻으며 가락을 붙여서 주님을 향해 목청을 드높일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뻐서 서둘러서 여기에 내놓는다. 김 경 선 책 머리에 조그맣고 단순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내 모습 그대로 내 심정 그대로 작은 물줄기가 지형을 따라 흘러가듯이 순탄하고 조용하게 속삭이며 부딪치며 때로는 아프게 저 큰 바다를 향해, 나의 마음 나의 ..

한시 감상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