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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수 맑고 추움

ㅇㅇㅇ 아침에 아내랑 순주네 집을 방문했다 그댁에서 두부도 해오니 우리도 이것 저것 선물을 싸들고 간것이다 친구 부인이지만 늘 가까이 지내니 장난삼아 세배로 맞절을 하였다 남녀 칠세 부동석이라 하지만 남녀칠십이면 동석이 허락 된다 유교 잘못 믿으면 형식주의자가 된다는데 그놈의 허례허식이 인정을 멀리하기도한다 늙으면 아이가 된다고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교배례를 하고나니 마음은 동심으로돌아가서 즐겁다 오전에는 인터넷을 즐기다가 오후에는 방약합편에 약성가를 찾아서 한약명을 모조리 종이에 적었다 동식물을 비롯해서 자연 광물까지 약물도 많다 석유도 약에 쓰인다니 그옛날에도 석유가 있었던가 그리고 진창미는 창고에서 썩은 곡식인데 그것도 약이 된다고한다 전갈 비상 수운도 병을 고친다니 약물의 세상도 복잡하다 제주도에 ..

나의 이야기 2023.01.26

如露亦如電(여로역여전)

思索의 窓(사색의 창) 如露亦如電(여로역여전) 華谷.千里香 2023. 1. 25. 23:33 인생은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붇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람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서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데 누구를 내 것이라고 하고, 어느 것을 낸 것이라고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

경독재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