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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老)교수의 이야기

思索의 窓(사색의 창) 어느 노(老)교수의 이야기 華谷.千里香 2023. 1. 18. 23:53 남은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 아래 글은 십여 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서울에 살고 있는 연세대 수학박사로 안동교육대학 단국대교수를 역임한 분의 글입니다. 어느 노(老)교수의 이야기 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 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싶은 말이 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 말기오. 오늘도 금방 지나간다오. 돈도 마찬가지요. 은행에 저금한 돈, 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란 말이오. 그저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오. 뭘 걱정 해? 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 비워야 또 돈이..

경독재 2023.01.21

잡시雜詩

잡시雜詩 無定河邊暮笛聲 赫連臺畔旅人情 函關歸路千餘里 一夕秋風白髮生. (무정하변모적성 혁련대반여인정 함관귀로천여리 일석추풍백발생) 무정하 강가의 저물녘 피리 소리, 혁련대 옆에서 듣고 있는 나그네 심정. 함곡관으로 돌아가는 길 천여 리, 하루 저녁 가을바람에 백발만 늘어나네. 어구(語句) 雜詩 : 사물이나 계절의 느낌 등 여러 가지를 읊은 시. 雜詠詩(잡영시). 無定河 : 강 이름. 赫連臺 : 하북성 북쪽 옛 幽州(유주, 范陽범양)에 있는 누대. 晉(진) 무렵에 赫連勃勃... 한시작가작품사전 잡시 일雜詩 一 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 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此間有眞意 欲辯已忘言. (결려재인경 이무거마훤 문군하능이 심원지자편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 산기일석가 비조상여환 차간..

한시 감상 2023.01.21

1/20금 맑고 추우며 바람

날씨가 추운데 도 손씨 댁을 거쳐 김 재갈네 집을 방문했다 오늘도 약 화제 를 약간 알려 주었다 글씨가 난필이여서 해독 못하는게 더러있다 어제는 일성이네가 생미역과 고등어 생선을 선물하더니 오늘은 고종제 명규가 농사 지은 할라봉을 가져 왔다 비닐 하우스에서 난방을 하여 재배 한다고 한다 동네 산에 산판을 시작한다고한다 그리고 절집에서는 농토를 경매 했다고 하니 세상은 무상하다 장하네는 추운 날씨에도 사과 나무 벌채한것을 기계톱으로 절단을 하고 동 회관에서는 콩을 갈아 주고 두부도 한다니 설기분이 난다

나의 이야기 202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