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ㅇ 날씨는 강추위가 물러가고 눈이 조금씩 녹는다 어제만해도 길이 떡가루를 펼쳐놓은듯 뽀했는데 아스팔트 길이 까맣게 드러 났다 그러나 흙은 단단하게 얼어서 곡굉이 질이 되질 않는다 이런때는 책과 친하면 되는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인지 책을 펴게 되지 않는다 손쉬운게 인터넷에서 스님들 설법을 듣는것이 다 모처럼 무여 스님의 설법을 들었다 무여 스님은 우리 고장의 축서사에 게시는 스님인데 도력이 높아서 축서사를 많이 중창하고 신도들도 많다 절 한쪽에 참선 방을 두어서 선승을 양성하고 있으니 언젠가 불교계를 발전 시킬 큰 인물을 세상에내어 놓을것이다 어쩌다가 선방 앞에 가보면 문 밖에는 고무신이 침묵을 지키고 어떤 때는 털신이 놓여있기도한다 선승은 좌선을 하는지 면벽을 하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업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