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원래의 뜻 공자(孔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열정이 없는 자에게 결실은 없다. 배우는 자 스스로가 터득하려고 무한 애쓰는 사람이라야 스승의 가르침으로 미묘한 이치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그러한 열심이 없다면 이를 계도(啓導)하여도 헛 일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의 본래의 뜻이다. 그리고 이대목이 이라는 말의 어원(語源)이 되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란 것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겠다는 열정이 밑바닥에 있을 때 비로소 성립되는 것이라 하겠다. 공자는 또 다음과 같은 말로 이를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마치 강요하는 것 같은 일은 입에 담지 않는다. 상대의 의욕과 열성에 응해서 계발해 준다. 이것이 공자의 기본적인 교육방침이었던 모양이다. 물론 공자의 제자라 할지라도 그 모두가 의욕에 불타는 인간만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