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 눈이 가끔씩 내리는데 그다지 춥지는 않다 집앞 화단 확장자리에 석축을 쌓으려고 흙을 집쪽으로 파올렸다 석축을 쌓은 다음에 다시 평탄 작업을 해도 일단은 돌 쌓을 자리에 서 흙을 파 올렸다 좁은 공간이니까 일 진척이 잘된다 해 저물 녘에 장남 부자가 아내를 모시고 본가에 귀환 했다 장남의 집에가서 병원 치료를 받은지가 두달은 넘은것 같다 아내는 집에오자 마자 방청소를 부지런히 하고 밤 열두시가 넘도록 고구 마 싹을 뜯고 고구마 상자를 정리하면서 그동앙 못한 이야기를 줄줄이 쏟아 놓는다 몸이 불편하니 아파트 생활은 징역살이였다 병원에 진료를 받는 외에는 빈방에 갇 혀 살기 마련이다 장남 부자는 해진다음에 귀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