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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화 흐림

ㅇㅇㅇ 애련지 동쪽둑에 돌 추려내기는 거의 끝났다 애련지 섬 탑 주변 쌓기도 마무리 단계다 동쪽 둑을 조금 낮추는 일만 남았다 손씨가 오랜만에 건너왔다 금계중학교 근처 농토에 배수구를 새로 만들 연구를 한다 고성 이씨네는 향나무를 옮겨 심고 다른 정원수도 자리를 옮겼다 무었보다 집 뒤란을 큰나무들을 잘라 내고 훤하게 만들어 놓았다 복잡한 도회지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원 생활을 계획하니 새출발 하는 기분이 대단할것이다 아내는 어제밤에 다리가 매우 가려워 고생했는데 오늘은 덜한것 같다 병이 치료될적에도 가려운 증상이 있는데 멧 돼지 쓸개 다려먹고 약 효험이 있는지 모르겠다

나의 이야기 2024.03.27

3/25월 오후 비

ㅇㅇㅇ 오전에 연못 동쪽 둑을 개간하며 돌을 꺼내면서 섬탑변두리에 축대를 쌓았다 그 많은 자갈을 정리하니 탑도 안전하고 밭도 잘 만들어진다 손씨네 집쪽에서 나무 베는 소리가 나서 가보았더니 그집을 산 사람의 사돈되는분이 굴삭기를 이용하여 느티나무등 집주변에 나무를 잘라내고 있었다 손씨가 있어서 자주 들리던 집이 여서 그집 정원수 도 정이 들었는데 집주인이 바뀌어 무참히 잘라내게 되니 가슴이 허전하다 봄이 되어 나무에는 물이 올라 껍질이 하얗게 벗겨 진다 산수유는 여전히 노란 웃음을 토해낸다 집을 수리 한다음에 고성 이씨가 이사를 올테니 집들이는 아직 뭔것 같다 오후에는 연못에 물을 가득 대어 보았다 탑으로 들어 가는 진입로에 돌들을 몇개만 들어 내면 물이 찰것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작업을 하지 못하고..

나의 이야기 2024.03.26

3/24 일 맑음

ㅇㅇㅇ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하다 이교수는 차 바퀴 하나를 수선하여 페인트를 칠하고 타이어를 맞추어 놓았다 차바 퀴 하나를 몇달이 걸려 완전히 재생해 놓은것이다 물건 하나에도 진선미가 있게 마련인데 차바퀴가 실용성이 있으니 진실 한것이고 계속 운행하여 사회에 봉사하니 선이고 보기에 아름다우니 미일것이다 모두 수작업으로 하였으니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보통 같으면 새바퀴로 바꾸고 낡은것을 버릴터인데 버리지 않으니 국가 경제를 살리는것이니 애국도 한것이다 언제 부터인가 소비자는 왕이다하여 물건 아껴 쓰는것을 도외시 했으니 잘못 된 사고 방식이다 앞으로 3개 바퀴를 더 수리해야하니 세월이 얼마나 걸릴까 연못둑 개간하면서 나오는 돌들로 섬 탑 주위에 쌓았다 이제 탑주위를 한 바퀴 돌수있게 되었다 그다음에는 섬과 본..

나의 이야기 2024.03.25

3/ 23토 맑음

ㅇㅇㅇㅇ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연못 속 섬에 돌을 날라다 넣고 자갈도 채웠다 연못 앞쪽이 낮아서 돌도 꺼내면서 흙을 파내어 깊은곳으로 던졌다 돌들을 정리하니 밭 에 뭔가를 심게 될것 같다 선돌이네는 관리기로 바 밭골을 잘 만들어 놓았다 감자를 심으련가 보다 점심 시간에 등두들가서 약수를 병 여러개에 담아왔다 전동차를 탄김에 백 1리 도로 공사장에도 가보았다 일이 많이 진행되었다 파석 자갈을 길에 많이 준비 해놓았다 포장준비를 하나 보다 산수유가 길가에 많이 피기 시작한다 본겨적으로 농사 철이 다가 왔다

나의 이야기 2024.03.24

3/22 금 맑음

ㅇㅇㅇ 오전에 병원 가서 아내 어깨에 주사 맞고 태춘당에 들려 소화제 사왔다 동 회관쯤 오니 손씨 일행이 모여 동네에 빈집있나 물색을 하고있다 조용한 노년을 보내고 싶은지 고성 이씨는 이미 손씨네집과 밭 이천평을 샀다고한다 손씨는 동양대앞으로 이사를 갔다고한다 오후에는 연못 둑에서 돌을 두바리 실어다가 제2탑 곁으로 옮겼다 연못 동쪽 둑에 아직 자갈이 많아 밭이 될지 모르겠다

나의 이야기 2024.03.23

3/21목 맑고 추음

ㅇㅇㅇ 날씨도 좀 춥기도하지만 힘든 일을 덜해보려고 아침에 책 몇페이지 읽고 일을 했다 연못 동쪽 둑은 땅이 굳어서 삽질이 순조롭지 못하다 곡괭이질을 해야 팔수 있다 오후에는 굴삭기로 파낸 돌을 옮겨서 못속 섬으로 가져갈 준비를 했다 일은 대들어 하면 자리가 나게 마련이다 제1탑근처에 쌓인 돌을 거의 다 치우고 못 동남쪽에 돌들도 약간 옮겼다 이교수가 오늘은 좀 일찍 다녀갔다 연못 준설 작업도 이교수의 제안을 받아 들인것이다 차녀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이불은 차녀가 보낸것이라고한다

나의 이야기 2024.03.22

3/20수 맑음 춘분

새벽 2시경에 조고 조비님 제사를 나홀로 올렸다 전에는 아내가 제사 음식을 먼저 차렸는데 이재는 힘이 들어 못 차린다 제사 지낼적에는 한복을 꼭 입었는데 그것도 생략했다 제사 드는날은 일을 하지 않아야겠다 오늘은 아내 생일이기도 한데 사남매 자식들이 전화도 없으니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새벽에 눈이 약간 뿌리더니 자고나니 눈이 하얗게 내렸다 어쩌면 봄눈 녹듯 한다더니 낮 10경에 눈은 다녹았다 추녀에 눈이 녹아 내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래도 길은 질지 않아서 흙파는 작업은 계속하였다 네바리를 운반했으니 오늘 일과는 한셈이다 굴삭기 작업에 창포 는 많이 캤는데 연뿌리는 보이지 않는다 연 뿌리도 고구마 처럼 굵은데 보이질 않으니 이상하다 집 동쪽 새로낸 보로 맑은 물이 소리 내면서 흐르니 활기차다 까치 내외도..

나의 이야기 2024.03.21

3/19화 맑음

ㅇㅇㅇ 오늘은 연못섬을 넓히고 높히고 싶어 일단 큰돌을 채워서 진입로를 만들기로하였다 내가 실어 온 돌이지만 너무 커서 운반이 힘들것 같았는데 물속에 넣는 일이라 작업은 순조로웠다 이많은 돌을 어떻게 다 치우나 하고 걱정이 되었지만 큰돌을 치우고 나니 일이 겁이 나지 않는다 해진다음에 흙 한바리 옮겼다 성룡이가 달수네 과수원 예정지를 트럭터로 로타리를 쳤다 장남이 이불을 택배로 보냈다

나의 이야기 2024.03.20

3/18월 맑음

ㅇㅇㅇ 영월 댁이 오랜만에 서예 체본을 가져와서 잘 감상하였다 배적의 한시인데 행서로 썼으니 글뜻이 대충 짐작이 간다 대경 서예원에 출품할 작품을 두장 써야 한다고한다 남들은 농촌 생활이 바쁜데 주 1회라도 서예원에 나가는것이 대단하다 나더러 힘든 일 그만하라고한다 충심에서 하는 말이다 중노동 계속하면 몸만 고단해 지고 인격이 졸아 든다 오늘도 텃밭 정리를 하였는데 흙을 두바리만 옮겼다 제3탑 곁으로 새로 확장한길로 흙 운반이 가능해 졌다 저녁때 병원에 가서 아내 가래약 일주일 분을 사왔다 날씨는 바람 불고 추워 졌다

나의 이야기 2024.03.19

宗鏡禪師(종경선사)의 題頌(제송)

金剛經五家解(금강경오가해) 宗鏡禪師(종경선사)의 題頌(제송) 靑山不墨千年屛(청산불묵천년병) 流水無弦萬古琴(유수무현만고금) 千江有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萬里無雲萬里天(만리무운만리천) 청산은 먹으로 그리지 않은 천년의 병풍이요. 흐르는 물은 줄이없는 만년의 거문고 이어라. 천강의 물에 달이비치니 천개의 달이요. 만리 하늘에 구름걷히니 만리 하늘이어라.

한시 감상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