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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무자기(無自欺)

글 목록 Q: 옛 성인들이 말씀하신 무자기(無自欺)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무자기(無自欺)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수칙(守則)의 세 번째가 ‘무자기(無自欺)는 도인(道人)의 옥조(玉條)니, 양심(良心)을 속임과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언행(言行)과 비리괴려(非理乖戾)를 엄금함’이므로, 무자기 즉 스스로 속이지 않는 것이란 구체적으로 첫째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이요, 둘째 사람들을 속이지 않는 것이며, 셋째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중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역시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대순진리회 요람』에 따르면 마음에는 양심(良心)과 사심(私心) 두 가지가 있는데 양심은 천성 그대로의 본심이요, 사심은 물욕에 의하여 생..

경전 이야기 2023.03.10

약속

​ *德華滿發* 약속 이 세상에 숨을 쉬고 사는 수많은 동물 중 인간만이, 약속하고 산다고 합니다. 사람 다음으로 지능을 가졌다는 개나 원숭이도 미리 약속하고 동류(同流) 만나러 가지 않습니다. 사람만 약속하고 살아가지요. 이렇게 인간이 사는 데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먹는 것(食)’과 ‘믿는 것(信)’입니다. ‘먹는 것’과 ‘믿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대부분은 식(食)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자는 ‘신(信)’을 앞세웠습니다. 믿음이 깨어지면 그 사회의 근간이 흔들립니다. 그런데 제가 그만 약속을 두 번 어겼습니다. 을 개설하고, 무려 15년 간을 주 5회, 줄기차게 써오던 덕화만발을 작년에 주 3회로 줄였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약속 위반입니다. 제가 노쇠해감에 ..

경독재 2023.03.10

3/9목 맑음

천도 암에서 ㅇㅇㅇ 오전에 밭에가서 흙한바리 가져오고 로타리와 쟁기도 가져 왔다 오후에는 집주위에 텃 밭을 갈았다 병상이네는 과수예정지에 굴삭기로 배수관을 깔고 효수네는 굴삭기로 석출을 보수하면서 길도 고쳤다 앞으로 콩그리도 하겠다고한다 효수를 만나서 우리논에 과수를 심어 보라고 이야기하니 의향이 있는것 같다 효수네 집과 과수원이 가까이있으니 과수 농장을 늘려도 될것 같다 신흠선생은 문장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소강절을 존경하고 도교의 영향도 많이 받은것 같다

나의 이야기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