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성백효씨 ‘현토완역 서경집전’ 펴내 입력 1998.04.01 00:00 좋아요 0 0 0 댓글달기 0 ◎“사서삼경 완역 올해 마무리”/89년 첫 작업… ‘주역전의’만 남아/한문공부법 전통 사라져 아쉬움한학자이자 민족문화추진회교수인 성백효(成百曉·53)씨가 「현토완역(懸吐完譯) 서경집전(書經集傳)」(전통문화연구회 발행, 상·하 각권 2만원)을 내놓았다. 이 책은 1209년 주자의 제자인 채침(蔡沈)이 「서경」 원문에 역대의 주석을 참고해 해설을 붙인 「서경집전」을 전통식 토를 달아 완역한 것. 집전까지 번역한 것은 처음이다. 성교수는 89년 「논어집주(集註)」를 시작으로 「맹자집주」 「대학·중용집주」 「시경집전」을 냈고 올해 안에 「주역전의(周易傳義)」까지 내놓아 사서삼경 현토완역 작업을 마무리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