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4

3/21목 맑고 추음

ㅇㅇㅇ 날씨도 좀 춥기도하지만 힘든 일을 덜해보려고 아침에 책 몇페이지 읽고 일을 했다 연못 동쪽 둑은 땅이 굳어서 삽질이 순조롭지 못하다 곡괭이질을 해야 팔수 있다 오후에는 굴삭기로 파낸 돌을 옮겨서 못속 섬으로 가져갈 준비를 했다 일은 대들어 하면 자리가 나게 마련이다 제1탑근처에 쌓인 돌을 거의 다 치우고 못 동남쪽에 돌들도 약간 옮겼다 이교수가 오늘은 좀 일찍 다녀갔다 연못 준설 작업도 이교수의 제안을 받아 들인것이다 차녀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이불은 차녀가 보낸것이라고한다

나의 이야기 2024.03.22

3/20수 맑음 춘분

새벽 2시경에 조고 조비님 제사를 나홀로 올렸다 전에는 아내가 제사 음식을 먼저 차렸는데 이재는 힘이 들어 못 차린다 제사 지낼적에는 한복을 꼭 입었는데 그것도 생략했다 제사 드는날은 일을 하지 않아야겠다 오늘은 아내 생일이기도 한데 사남매 자식들이 전화도 없으니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새벽에 눈이 약간 뿌리더니 자고나니 눈이 하얗게 내렸다 어쩌면 봄눈 녹듯 한다더니 낮 10경에 눈은 다녹았다 추녀에 눈이 녹아 내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래도 길은 질지 않아서 흙파는 작업은 계속하였다 네바리를 운반했으니 오늘 일과는 한셈이다 굴삭기 작업에 창포 는 많이 캤는데 연뿌리는 보이지 않는다 연 뿌리도 고구마 처럼 굵은데 보이질 않으니 이상하다 집 동쪽 새로낸 보로 맑은 물이 소리 내면서 흐르니 활기차다 까치 내외도..

나의 이야기 2024.03.21

3/19화 맑음

ㅇㅇㅇ 오늘은 연못섬을 넓히고 높히고 싶어 일단 큰돌을 채워서 진입로를 만들기로하였다 내가 실어 온 돌이지만 너무 커서 운반이 힘들것 같았는데 물속에 넣는 일이라 작업은 순조로웠다 이많은 돌을 어떻게 다 치우나 하고 걱정이 되었지만 큰돌을 치우고 나니 일이 겁이 나지 않는다 해진다음에 흙 한바리 옮겼다 성룡이가 달수네 과수원 예정지를 트럭터로 로타리를 쳤다 장남이 이불을 택배로 보냈다

나의 이야기 2024.03.20

3/18월 맑음

ㅇㅇㅇ 영월 댁이 오랜만에 서예 체본을 가져와서 잘 감상하였다 배적의 한시인데 행서로 썼으니 글뜻이 대충 짐작이 간다 대경 서예원에 출품할 작품을 두장 써야 한다고한다 남들은 농촌 생활이 바쁜데 주 1회라도 서예원에 나가는것이 대단하다 나더러 힘든 일 그만하라고한다 충심에서 하는 말이다 중노동 계속하면 몸만 고단해 지고 인격이 졸아 든다 오늘도 텃밭 정리를 하였는데 흙을 두바리만 옮겼다 제3탑 곁으로 새로 확장한길로 흙 운반이 가능해 졌다 저녁때 병원에 가서 아내 가래약 일주일 분을 사왔다 날씨는 바람 불고 추워 졌다

나의 이야기 2024.03.19

宗鏡禪師(종경선사)의 題頌(제송)

金剛經五家解(금강경오가해) 宗鏡禪師(종경선사)의 題頌(제송) 靑山不墨千年屛(청산불묵천년병) 流水無弦萬古琴(유수무현만고금) 千江有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萬里無雲萬里天(만리무운만리천) 청산은 먹으로 그리지 않은 천년의 병풍이요. 흐르는 물은 줄이없는 만년의 거문고 이어라. 천강의 물에 달이비치니 천개의 달이요. 만리 하늘에 구름걷히니 만리 하늘이어라.

한시 감상 2024.03.19

3/17일맑음

ㅇㅇㅇ 어저께 굴삭기로 파놓은 흙을 오늘은 경운기로 파내었다 오전 에 3바리 오후에 2바리 총 5바리를 옮겼다 한번 파놓은 땅이라 파기도 쉽고 부리기도 쉽다 효수네는 길을 낮추어도 흙을 차로 실어 내지 않아좋고 우리 는 그흙을 객토로 이용하니 서로간에 이득이다 남들도 우리 텃밭에 흙을 성토해야겠다고 하였는데 거름기 없는 땅은 흙이 딱딱해서 곡식이 자랄수없다 소나무도 잘라 내고 맨홀도 메꾸었더니 텃밭이 제법 넓어 졌다 우편 배달부가 지나 가면 점심때를 알려 주고 가끔 택배차가 다니고 요즘은 효수네 흰둥이가 잠깐식 들려 장난을 치자고 가까이 달려 오곤한다 이개는 신발을 물고 가지 않아 안심이다 전에 검둥이 두마리는 참나무배기로 이사를 갔다고한다 효수 장인이 전조등을밝 히고 퇴근을 하면 나의 일과도 끝마무리를..

나의 이야기 2024.03.18

3/ 16토 맑음

ㅇㅇㅇ 효수가 매일 지켜 보았는지 연못 뒤뚝 축대를 마치자 굴삭기로 자기 과수원 길을 배수잘 되게끔 낮추고 우리 연못에 준설 작업도 해 주었다 내생각으로는 높은데만 들어 내주길 바랐는데 어초로 넣어 놓은 돌까지 파올려 주었다 연못도 몇해만에 준설도 해주어야 좋을것이다 그리고 물고기가 수달 피해를 받지 말라고 큰돌넣은것도 소용이 없어 이차판에 꺼낸것이다 저녁에 물을 가득 채워 보았더니 연못이 완전 다른 모습이다 창포 연꽃도 피해를 보았겠지만 뿌리를 찾아 다시 심으면 될것이다

나의 이야기 2024.03.17

3/15 금 맑음

ㅇㅇㅇ 연못 북쪽에 돌을 다시 쌓았다 전에 쌓은것은 세월이 한 20년 지나다 보니 돌이 미끄러져 나온게 있다 원인은 돌이 면쪽올 기울어져 있어서 그런것이다 지대가 물러서 내려 앉은 탓도 있고 원래 기울게 쌓은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축대를 수직으로 쌓지 않고 경사지게 쌓았다 그리고 동쪽으로 가면서 축대 높이도 낮게 쌓아 경사를 낮게 만들었다 효수네가 과수원 길을 낮춘다고 하는데 남는 흙을우리 밭에 받을가 하는데 모르겠다 내가 효수네 과수원길을 갈아서 흙을 옮겨도 되는데 땅이 굳어서 잘 갈릴것 같지 않다 병언네 집 자리에 이사온 아주머니가 수국을 옮겨 심기에 자세히 보니 잎이난것 같아 이집에는 봄이 일찍 찾아 오는가학고 물었더니 그런게 아니 고 경상남 도에 살던집에서 캐왔는데 그곳은 여기 보다 봄이 빠..

나의 이야기 2024.03.16

3/14 목 맑음

ㅇㅇㅇ 습관대로 제 3탑 앞에 돌을 쌓아 가면서 경운기 길을 새로 개설했다 길이 좁아 전진만 가능하고 후진은 하기 힘들것 같다 오후에는 연못 뒷 둑을 헐어서 다시 쌓기 시작 했다 뒷바침돌도 근처에 자갈을 모아 오니 된다 못둑 주변에 텃밭이 넓어 지는것 같다 중노동을 하니 먹고 싶은것도 많다 하기는 이 또한 습관이다 배고픈 시간이 지나 가면 아무렇지 않다 술도 습관이지 술 끊어도 일을 할수있다

나의 이야기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