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 식전에 분수대를 바로 세웠다 잠시 손질하니 분수가 높고 바르게 뿜어댄다 진입로에 큰돌 몇개 앞으로 옮겼다 마음만 먹으니 불가능이 없는것 같다 이장 장길님이 지나다가 몸 주의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굴삭기가 지나갈적에 부탁하면 손 쉽게 진입로를 정비할텐데 뭐든지 내손으로 하겠다는것이 잘못된 고집인지 모르겠다 순주 모친이 기한네 김장을 도와주고 얻어온 김치 한통을 가져왔다 전에는 금방한 김치보다는 날짜가 지나가서 익은것이 좋았는데 금방 만든 김치도 그대로 제맛이다 밤에 금오선사 일생기를 모두 시청했다 그스님은 참선 위주이고 경학이야기는 하지않는다 그러나 많은 제자를 길러내어 근대 불교를많이 혁신했다 제자 월산에게 자갯 돌을 보이면서 이돌이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밖에 있느냐고 물으니 월산은 그내용을 알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