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 53

2/14화 맑음

ㅇㅇㅇ 오전에 순주 엄마가 감주를 가져왔다 요즘은 어지러운 증세도 있어서 좀 쉬나 보다 아내랑 유튜브에서 스님들 이야기 시청하라고 이야기하고 나는 주방 서쪽 창아래와서 소강절 이야기를 탐독했다 겉핥기로 읽으니 그다지 어렵지 않다 스승이 있기는 하지만 독보적인 사상을 가졌는데도 정명도 형제와 주자도 그학풍을 존경했다 생활은 농사로 자급 자족했고 벼슬 살이는 하지 않았다 결혼은 47세인가 느즈막히 하였고 그의 장남도 대학자였다 그시대에는 불교가 융성했으니 불교도 연구했겠지만 도교에는 깊이 들어 간것 같다 주자도 불교를 배척하였지만 대학 중요의 혹문 책은 불교이론이 많다고한다 신유학의 이기론도 불교의 영향을 받은것이라하니 토인비도 격찬한바와 같이 유교의 대 혁명이다 사실 불교내에서도 선불교와 교종이 의견차이가..

나의 이야기 2023.02.14

2/13월 흐림

ㅇㅇㅇ 오랜만에 도서실에 갔더니 도서실이 변화가 많이 되었다 도서 출납실이 2층에 올라 가 있다 {조선 유학과소강절 철학} {한비자 1} {장재 철학} 세권을 빌려 왔다 이런 책들은 학생들이 잘빌려 가지않으니 기간을 연장하여 몇달 만에 반납하기도한다 요즘은 유튜브 때문에 독서열이 줄어든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것은 책으로 보는것이 나은것 같다 중노동을 덜하고 독서시간을 늘리려하는데 모르겠다 시내 도서관에 가서 독서를 하면 독서인들끼리 만나 토론도하는데 혼자 책을 읽으면 기억에 남지도 않고 이해도 잘못 하는수도 있다 진입로 는 나무도 옮기고 자갈도 골라 길에 깔아야 할것 같다 큰돌 옮겨 축대 쌓기가 끝났으니 힘든일은 다한셈이다

나의 이야기 2023.02.14

스승과 제자 사이

스승과 제자 사이 여기 영혼을 감동을 준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스승과 제자 사이의 이야기지요. ​한 청년이 길을 가다가 어느 노인과 마주쳤습니다. 청년은 혹시 자기를 기억하는지 물었지요. 그러나 노인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청년은 오래전 노인의 제자였고, 노인 덕분에 지금은 대학교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을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은 그때 있었던 일이 궁금했습니다. 청년은 학창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 시절 자기는 반 친구의 새 시계를 훔쳤고, 시계를 잃어버린 학생은 선생님에게 시계를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시계를 훔쳐 간 학생이 자진해 나와서 용서를 구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을 도둑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모든 학생을 일어나게 하고, ..

경독재 2023.02.13

2/12 일 흐림

날씨는 약간 흐리고 길은 해동이 되어 질퍽하다 습관 대로 진입로에 축대로 박았던 큰돌 두개를 옮겼다 돌이 그다지 크지않아 쉽사리 옮긴 편이다 원자 엄마가 지나다가 감주 한병을 주고간다 나더러 술을 덜 마시란 뜻인지 모른다 두환이 아비는 잠깐 들려서 길이 너무 넓다고한다 나는 주차장을 조금이라도 넓혀 대중의 편리를 도울생각도 하는데 ? 장자 2권을 다 읽었다 유튜브에서 스님들 설법 듣느라 독서를 덜하게 된다

역사 이야기 2023.02.13

2/11 토 말음

집 어귀에서 큰돌하나를 옮기는데 혼자 지렛대를 누르고 받침돌을 끼우자니 고생을 하였다 마침 마음씨 착한 산보 객이 이광경을 보고 일을 거들어 주었다 처음에는 돌만 끼워주더니 나중에는 자기가 직접 지랬대를 사용하여 돌을옮겨 주었다 남들은 내가 하는 진입로 고치는 일은 하나 마나한 일이라고 거들 궁리를 하지도 않는데 초면의 나그네가 동정를하여주니 세상은 온정이 넘친다 김원수 법사님은 금강경에 수보리 질문과 부처님 답변이 순서가 틀린것은 먼저 중생이 부처란것을 인식하고 항복 기심을 하란 뜻이란다 그리고 난생 태생 등 여러 중생을 제도하라는것은 그많은 중생심을 버리는것이 선결 문제라고 한다 그렇게 말하는것이 실천 가능한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일체 유심조도 보통은 마음먹기 마련이라 생각하는데 일체 만물이 마음에서..

나의 이야기 2023.02.12

바로 지금 시작하자

바로 지금 시작하자 Do It Now! ‘바로 지금 시작하라!’ 얼마나 아름다운 말입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즉각 실천에 옮기는 분은 드뭅니다. 해마다 연초에는 많은 분이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을 하지요. 하지만 거의 작심 삼일(作心三日)에 그치고 맙니다. 저는 젊어 한때 프로권투 프로모터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생활이 긴장의 연속이라 담배를 거의 3 갑 씩 피웠고, 주 색 잡기(酒色雜技)에 절어 살았지요. 그런데 천만다행 《일원대도(一圓大道)》에 귀의 한 후, 이 모든 중독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일도양단(一刀兩斷)’하고, 4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누구나 한때는 아름다운 노년을 꿈꾼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남편은 고등학교,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인 부부..

경독재 2023.02.11

2/10금 흐림

지난 밤에 눈비가 내려 길이 질어 졌다 해동이 되는것 같다 집 진입로에서 큰돌 하나 파 옮겼다 혜거스님 방송에서 한비자 초록을 시청했다 한비자는 역사적 사실을 들어서 노자를 설명하고 있다 한문 공부와함께 사상과 도덕을 배우게 된다 혜거스님 서당에서는 이 한문 강좌를 직접 배우는 학생이 많으니 우리 사회에 한학의 물꼬가 터질것이다 혜국 선사는 태백산 시절에 고생을 무진하면서 화두 공부를 하였다 언젠가는 남한 사람들이 금강산을 밟게된다고 예언도 했단다 금강경 해설에서 수壽자상을 광명의 세계라던가 실제 체험을 이야기 하는것 같다 설법 도중에 (참선중에 )벽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도한다 육신의 감옥을 벗어나는 소식 같다

나의 이야기 2023.02.11

놀라운 참어른 김장하

놀라운 참어른 김장하 세상에 이렇게 깊고 따뜻한 놀라운 어른이 또 있을까요? 다큐멘터리 는 설 연휴에 한 번 더 전국에 방영되었습니다. ‘경남 MBC’와 ‘경남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3·24일 2부로 나눠 방영한 내용을 전합니다. 【김장하(79)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은 가방끈이 짧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한약 방 머슴 살이를 했다. 해방 후, 처음 실행한 ‘한약 사 국가 자격 시험’에 통과해 19세에 을 차린다. 약 가(藥價)는 낮은데 좋은 재료를 써, 효험 좋았던 터라 전국에서 손님이 몰린다. 그는 20년 간 모은 돈으로 1983년 경남 진주에 명신고등학교를 세우고, 잘 키운 뒤, 1991년 국가에 헌납한다. 100억 원이 넘는 자산이었다. 1990년 창간 한 옛 ‘진주 신문에’는 월 1..

경독재 2023.02.10

2/9목 맑음

ㅇㅇㅇ 가래 나무 윗가지를 사다리에 올라가서 자르다니 홍모가 충전식 기계톱을 가져와서 쉽게 잘랐다 뿌리가 남아 있으니 봄이 되면 새순이 나올것이다 오후에는 솔산 서쪽에 가서 아카시아 나무들을 잘랐다 새로 산 톱이 잘드는데 충전식 기계톱을 보니 그 기계톱을 사고 싶다 욕심은 한이없다 병상이네가 우리집 진입로 밑에 흙을 몇바리 성토했다 완모네 논에 과원을 만들고 거기에 차가 왕래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큰샘에 물동이를 이고 다니던 논둑길이였다 세월이 흐르니 큰차가 드나 들고 에스에스 분무기 도 드나 들것이다 쌀 농사도 전망이 좋지 않으니 웬만한 논에는 성토를하여 사과 나무를 심는것이다 밤에는 혜국스님의 금강경설법을 시청했다 인상은 남이라 설명하고 수자상은 아상 등이 사라지고 광명의 세계라고 설명하는것이 특이하다..

나의 이야기 20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