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41

2/24토 흐림

ㅇㅇㅇㅇ 동고사를 새벽에 올리고 낮에는 임실 부게밭 주민이 회식을하였다 80대 이상 남자는 몇명 남지 않았다 주식이 풍성하니 오랜만에 이야기 보따리를 나누었다 원래는 주민이 동회관에모여 소식을 나누어야하는데 그렇게되지 않는다 부인네는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하곤한다 저녁 때는 손씨한데 건너 가서 이야기 하다가 유리 합판 콩나물 시루를 싣고 왔다 그집에는 필요 없는것 들이다 손씨 댁엔 외지 손님들이 다녀간다 이교수가 해진다음에 다녀간다 날씨가 흐리니 정월 대보름달은 구경할수가 없다

나의 이야기 2024.02.24

2/23금 흐림

ㅇㅇㅇ 날씨가 흐리고 길은 질어서 방안을 나서지않고 두문 불출을하였다 아내가 통장도 찾고 주민등록증도 찾아서 은행 볼일을 무사히 처리하게 되었다 블러거 한분을 새로이친구로 모셨는데 학식이 많고 특히 서예가 능숙하다 남의 체본을 보고 쓰는것이 아니고 자기나름의 독특한 체를 만들어 서 신필이 약躍 如 하다 한시의 내용을 잘 알고있으니 운치 따라 붓놀림을 자유자재로하는것 같다 건축현장에서 감독처럼 활동하는것 같은데 전문 서예인보다 학식도 많아 보인다 그분의 말처럼 고전의 향기를 사회에 전파하고있다 우리 사회에도 숨은인재가 많은것이다 덕화 만발 카페에선 무주상보시를 거론하는데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분들을 소개한다 집필자는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문자로 법보시를 잘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저력이 숨어서 활동을 하고 있..

나의 이야기 2024.02.24

2/22목 흐림

ㅇㅇㅇ 자고나니 눈이 하얗게 내렸다 숫길을 걷고 싶어서 늘다니던 자수고개로 갔다 트럭터로 큰길에 누은 다 치웠다 자수 고개에선 해민이 엄마가 영주에서 와서 과수원 앞길을 쓸고 있다 말말하던중에 그집 일꾼벙어리의 소식을 물었더니 몇해전에 돌아 가셨단다 해민네 과수원에서 일도 많이 도와 주었는데 나중에는 요양소에가서 편하게 사는것같더니 별세를 하였단다 참으로 운명은 어쩔수 없나 본다 자수고개를 넘어 조금가다니 김시인의 부인이 지팡이를 짚고 백1리 회관에 서 전화가 와서 놀러간다고한다 점심은 동히관에서 먹는다고한다 어떤 동네에서도 부인들이 더 모여서 논다 차도 그다지 다니지 않는 오지에서 눈구경을 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인터넷에서 오세창님이 전서체를 감상하다가 아는글씨 한구절을 찾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나의 이야기 2024.02.23

春風(춘풍) - 白居易(백거이)

[全唐詩(전당시)] 春風(춘풍) - 白居易(백거이) 春風(춘풍) 白居易(백거이) 春風先發苑中梅(춘풍선발원중매), 櫻杏桃梨次第開(앵행도리차제개)。 薺花榆莢深村裡(제화유협심촌리), 亦道春風為我來(역도춘풍위아래)。 春風/作者:白居易 全唐詩·卷450 /維基文庫,自由的圖書館 ------------------------------------ 봄바람에 정원 매화꽃 먼저 피고 앵두꽃, 살구꽃, 복사꽃, 배꽃이 차례로 핀다. ​ 냉이꽃, 느릅 싹 깊은 산골 마을에 피니, 또한 말하리라, 봄바람이 나를 위해 불어온다고. ------------------------------------- ○ 薺花(제화) : 냉이꽃 ○ 榆莢(유협) : 느릅나무 꼬투리. ○ 亦道(역도) : 또한 말하리라. 道는 말하다는 뜻. ---------..

한시 감상 2024.02.22

2/21 수 보슬비

ㅇㅇㅇ 우수 무렵이라 그런지 비가 주주내린다 음달 진곳에는 비가와야 해동이 된다 아침 나절에는 백1리에 산책을 다녀왔다 길 공사는 3월 2일부터 재개한다고한다 추운 겨울에도 강행군을 하더니 요즘은 휴식을 취하는것 같다 며칠 와 보지 않았더니 논 경지 정리를 하고 큰돌을 많이 꺼내 놓은것이 보인다 모르긴해도 과수 농장을 만들것 같다 쌀 농사는 기계 품값주고 나면 직불제가 아니면 소득이 없어서 과수원으로 전환 한다 우리집 근처에 얼룩 고양이는 날씨가 춥던가 덥던가 오늘처럼 비가 오는날에는 나에게 인사를 한다 길가다 만나도 멀리서도 인사를 한다 늘자주만나니 정이 붙나보다

나의 이야기 2024.02.22

2/20화 보슬비 약간

이슬비가 조금 내리는데 재래식으로 땅에 묻었던 김치를 꺼내어 김치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저장했다 날씨가 더워지면 김치가 변할것도 같고 또 김치독을 꺼내야 성토하기 좋을것 같아서다 날씨가 흐리니 배추김치를 손질하여도 변질이 될것 같지 않고 한가한시간을이용하여 김치 저장을 다시하는것이다 친구 부인 기한이 엄마와 함께 절인배추를 함께 독에가져 가던 생각이 난다 오후에는 시내 볼일이 있어 내려가는데 경운기는 시동이 안걸리고 전동차를 이용하자니 진탕길에 바퀴가 빠져 고생하다가 지렛대로 전동차를 미니 위험한곳을 빠져 나왔다 흙투성이가 된 장화를벗어 놓고 운동화를 갈아신고 은행에 가서 볼일을보고 농협 마트에 가서 국수 큰봉지와 소주 2홉들이 하나 사왔다 정월 대보름에는 동신제를 지내는데 동회관과 동신당 까지 붉은 흙을..

나의 이야기 2024.02.21

2/19월 흐림

ㅇㅇㅇ 지난 밤에 눈비가 내렸다 길은 질지만 진입로에서 돌한바리 실어다가 제1탑 북쪽에 축대를 마저 쌓았다 오후에는 새로 만든 텃 밭에 흙 두바리를 실어다 부었는데 길도 질고 흙도 젖어서 일하기 나쁘다 이런 때는 쉬는 편이 나았는데 무리를 하였다 해질 무렵에 봉화댁이 고구마 삶은것 한봉지와 곶감 포장한것을 가져왔다 새해가 되었다고 인사를 온것이다

나의 이야기 2024.02.20

2/18일 저녁때 비

ㅇㅇㅇ 오전에 시내에 가서 기름 통하나를 샀다 이것은 새로 나온건데 아랫 부분에 손잡이가 있어서 기름을 따루어 내기가 편리하다 스레파도 이웃집개가 가져가서 새로 샀다 이것도 전에것보다 더든든하게 잘 만들었다 아내도 오랜만에 시장가서 못만나던 지인들을 만나 소식을 전해 들었다 역시 내고장이 좋았을것이다 감자 씨 파씨도 사는것이 좋았는데 아내의 의견 따라 나중사기로하였다 오후에는 축대 쌓을 자리를 더 파 내고 큰돌 몇개를 실어다 놓았다 난공사도 여러날 작업을 하니 모두 해결이 된다 무었보다 경운기 쎄레모터가 말을 잘들으니 일이 잘된다 시동걸때 딱딱소리가 나는 것은 모터가 잘 부착 되지 않아서다 모터 곁에 네지를 조아 주었더니 시동이 잘 걸리는것같다 낡은 기계를 사용하다 보면 기술도 늘어 난다 사람도 실수를 ..

나의 이야기 2024.02.19

2/17토 맑음

ㅇㅇㅇ 제 3탑 앞에서 큰돌 들을 경운기로 옮겼다 거리는 가깝지만 경운기는 돌을 한꺼번에 여러개를 옮길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경운기 쎄레 모터가 작동하는것이 다행이다 기어 변속을 여러번 하다보면 시동이 자동으로 되니 이상하다 탑 주위를 살펴보니 큰돌도 아직 여러개 있어서 연못 확장은 곧 마무리 될것 같다 아침엔 늦장을 부리다가 달빛아래 일을 하게되니 올빼미 신세같다 이제 음력 대보름도 가까와지니 초순 달이 정수리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본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달빛아래 작업이 가능한것이다 북한과 형제국인 쿠바가 전격적으로 한국과 수교를 맺었다 요즘은 경제시대이니 양국이 유무 상통을하고 문화 교류를 하게된것은 큰발전이다

나의 이야기 202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