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41

2/16금 맑음

ㅇㅇㅇ 일교 차가 심하다 정오 무렵에는 봄날 같더니 해가 지니 춥다 오전 열시가 넘어 연못 서쪽에 축대를 쌓기 시작했다 옳게 하자면 납작한돌은 한쪽에 모아 놓았다가 마무리할적에 위에 쌓아야하는데 우선 자리를 정돈하느라 닥치는대로 돌을 쌓았다 집주위에 돌이 많아서 공사가쉬운편이다 일은 시작이 반이라고 반정도 돌을 쌓아도 마음이 가볍다 이교수는 와서 보고 창포 뿌리 캐느라 고생했게다고한다 연못 폭을 한빨도 못 넓혔는데도 많이 넓어 진것 같다 전에 못둑자리를 보면 너무 좁아 보인다 옛날 오두막집을 보면 그좁은 방에서 칠팔명 가족이 어떻게 살았는지 의심 스럽다 아직 배한척 띄울 연못은 못 되지만 그대로 자족해야지 정원석을 돈주고 사다 놓고 싶진 않다 탑 두세개로 만족해야지 저녁 때는 제3탑 주변에서 큰돌 몇개 ..

나의 이야기 2024.02.17

2/15목 흐림

동쪽 텃 밭에서 흙두바리를 마당 앞쪽으로 옮겼다 경운기가 시동이 걸리는것이 신기하다 황 윤덕이 방문하여 술한잔 나누었다 세상 살이는 일만해서는 해결되는것이 아니란걸 깨달게 된다 책만 읽어서도 안된다 모든 일을 경험하는것이 최고다 특히 돈 문제로 세상은 복잡해진다 욕심 때문에 명분 없는 일을 저지를 수가 있다 장남이 요양사 문제로 전화를 했다 요양사는 피 보호자 를 목욕시켜 주고 병원에갈 경우는 택시를 이용해야하고 요양사 자가용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이용할수 없다고한다 그러나 아내가 요양사 방문을 반대하니 문제다

나의 이야기 2024.02.16

2/14수 맑음

ㅇㅇㅇ 마당가에서 흙을 파노라니 앞집 달수가 놀러 왔다 흙을 매일파니 궁금해서 온것이다 자식네들이 와서 살지도않을 텐데 공연한 노동을 한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말이 사실이다 만일 내려온다해도 더 넓은터에 새로 집을 짓고 살것이다 완모 아비도 와서 하는말이 연못을 넓히지 말고 텃밭을 넓게 사용하라한다 완모 아비가 소나무를 심기보다는 유실수를 심으라 했는데 어떤 이유로 20년 자란 소나무를 무자비하게 끊어내고 밭을 만들고 있다 채소등을 잘 가꾸어 먹겠다지만 골부터 먹는일을하고있다 오후에 은행 볼일보고 아내 가래약을 지어왔다 소피를 먹고나서 아내는 변비 중이던데 설사를 하고 나는 소피 덕인지 오른쪽 팔이 가렵고 부은것 같았는 팔이 훌쭈하게 부기가 빠지고 정상으로 돌아 온다 약을 사먹으려했는데 소피 덕인지 팔이 ..

나의 이야기 2024.02.15

2/13화

ㅇㅇㅇ 몸이 피로하여 아침 나절은 쉬었다 다리미 산에 석축 마무리 하는것도 구경하고 모처럼 손씨댁 을 방문하였다 그동안 뜰앞에 기르던 관상용 닭들도 누군가에게 팔고 닭장도 걷어 치우고 특히 집벽에 걸어둔 내가 도자기에 쓴 법성계가 않보여 누구에게 주었 느냐하니 미국 엘에이에 사는 교포 친구가 엘에 조계종 사찰에 걸어 놓으려 가져갔단다 그곳에는 한국인이 많이 살아서 조계종에서 절을 크게 지어 놓았단다 졸작 도자기판 법성계가 뜻밖에 미국까지 이사를 갔다니 반갑다 손씨 말로는 컴퓨터 인쇄용지 4배정도크기에 글씨를 크게 쓰면 실내에 걸어두면 글자를 읽기 좋을것이라고한다 도자기는 크면 파손의 우려도 있으니 그것도 문제다 금강경도 한장에 써서 벽에 걸어 둘만 하다 글씨야 잘쓰지 못해도 경전을 가까이 할수 있어 좋은..

나의 이야기 2024.02.14

교긍허부(驕矜虛浮)

*德華滿發* 교긍허부(驕矜虛浮) 선거 철이 가까워지자 별의별 사람들이 다 나서서 떠드는 말이 가히 가관(可觀)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쏟아내는 공약(公約)을 보면, 그 천문학적인 돈은 누가 낼 것이며, 자신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상대방을 깔아뭉개는 것을 보면 교만(驕慢)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교긍허부(驕矜虛浮)’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만(驕慢)하고 자랑하며, 거짓되고 들떠 있다’ 라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를 믿고 자만하거나, 거짓 된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중국의 고전인 《사기(史記)》의 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상군(商君)은 전국 시대 진(秦)나라의 개혁 가 이자 정치가로, 엄격한 법 집행과 부국강병 정책으로 진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유게시판 2024.02.13

2/12 월 맑음

ㅇㅇㅇ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하다 기억도 되지 않는 책을 읽다가10가 넘어서 연못 서쪽을 파올려 텃밭의경사를 거의 만들었다 연못둑을 파냈으니 둑을 다시 쌓아야하고 또 걱정이다 이교수가 오후에 그의 별장에 왔길레 쉬는삼아 가서 연못도 확장하고 텃밭도 만들자니 힘이 든다고 하소연을 하니 교수 말이 걸작이다 백세를 살자면 몸 운동을 많이 해야하는것이다 쓸데 없는일로 대장부 충衝 천天 기염氣염焰 을 왜 쓸데 없는 일에 소모하느냐하는것 보담은 듣기 좋게 한마 한汗마馬의 공을 칭찬해 주는것이다 주위에 흩어진 돌을 주워모아 어魚 초礁도 만들겸 축대를 다시쌓아야 겠다

나의 이야기 2024.02.13

2/11일 맑음

ㅇㅇㅇ 날씨가 좀 추워 땅이 얼긴 했지만 나중에 녹아서 일하는데 지장이 없다 연못 뚝을 계속 파내려가니 옛날 논흙이 나온다 삽질하기가 빨라진다 용천동 한주 막내 아들이 우리집진입로에 정차를 하계다면서 인사를 한다 우리 아이들 이름을 다안다 초등학교 동문이니 그런가보다 그는 큰돌 쌓는데 종사하는데 환경 미화 작업을 하는것이다 저녁때 이교수가 들려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의 선조가 환단 고기 저자도 있고 이괄이 자기 조상으로 유명하다 이괄의 난으로 임금이 도성을 벗어난 일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윷놀이가 마방진이라해서 마방진을 컴퓨터에서 검색해보니 수학의 신비 이고 동서양이 마방진을중요하게 이용했다 서양에서는 점성술에도 이용하고 동양에서도 군사 진법에 사용했는지 돌에 숫자를 새겨 놓기도 하였다 옛날 ..

나의 이야기 2024.02.12

마방진

이렇게 9개의 수부터 수십만 자리의 연속되는 수까지 정사각형이나 정해진 모양으로 배열된 수들에는 좌우대각의 균형을 이루는 법칙이 있는데 서양에서는 마법의 사각형(magic square)이라고 하고 동양에서는 마방진(魔方陣)이라고 한다. ‘마술적인 정사각형 숫자 배열’이라는 뜻으로 ‘마법진(魔法陣)’이라고도 한다. 마방진은 1부터 n2까지의 연속된 자연수를 행, 열, 대각선의 합이 같도록 정사각형 모양(n×n 행렬)으로 배열한 것을 의미한다. 정사각형의 한 변에 배열된 수의 개수에 따라 3차 마방진, 4차 마방진 등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한 열의 합은 3차 마방진에서는 15, 4차 마방진에서는 34, 5차 마방진에서는 65가 되며 n차 마방진에서는 n(n2+1)/2 가 된다. 이는 1부터 n열까지의 수를 모..

자유게시판 2024.02.12

2/10토 음력 설 흐림

장남 가족은 사업 관계로 불참하고 차남 가족과함께 갑진년 설 차례를 올렸다 명절이면 가족이 모두 모여 화목하던 시절이 우리집에서는 사라 지는것 같다 올해 고삼과 중학생이 되는 손주들이 많이 자랐다 장남네는 손주가 4남매니 두집식구가 함께 모이면 대가족인데 다 모이지 못하니 섭섭하다 친척간 세배도 사라지고 여느날처럼 땅 파기를 하였다 연못가에는 해동이 잘되어 삽질이 잘된다 텃 밭이 동쪽이 낮으니 연못 곁에서 흙을 삽으로 파올리는것이다 힘센 차남이 온김에 제삼탑 정상에 큰돌을 바로 세웠다 차남 가족은 오후에 귀가했다 이 교수는 고향이 제주도이고 모친도 생존해 계신다는데 이산 가족이 되어 설명절을 보낸다 스님들 처럼 속가를 떠나 출가 생활을 하는것 같다 요즘은 외국인 근로 자들이 많은데 모두들 화상 전화로 가..

나의 이야기 2024.02.11

2/9금 맑음

ㅇㅇㅇ 아내가 수도 물을 싫어해서 등두들 (교촌2리) 박샘에가서 자연수를 여러병 떠왔다 그리고 마당 앞에 배수구 매설 마무리하고 성천네 텃밭 근처에서 자갈과 콩크리 파편을 한경운기 실어다가 집진입로에 깔고 흙을 덮었다 설 명 절이라서 집집 마다 귀성 차량이 여러대 주차하고있다 차남 가족은 교통문제로 밤이 깊어서야 귀가 했다 음력 섯달 그믐날은 제야라해서 뜻 깊게 보냈는데 고단해서 여느날 보다 일찍 잠들었다

나의 이야기 2024.02.10